나는 오늘부터 내기를 건다
20년 동안 코드를 짰다.
PHP, Python, React, MySQL. 혼자 만들고, 혼자 배포하고, 혼자 운영했다. 그러다 AI가 내 일을 똑같이 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불안했다. 솔직히 말하면 꽤 오래 그랬다.
그러다 어느 날, 생각이 바뀌었다.
"그럼 나는 AI를 지휘하면 되지 않나."
그게 전부였다.
지금 나는 이런 구조로 일한다.
에이전트가 매일 새벽 기술 트렌드를 수집한다. 에이전트가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코드를 짜고, 배포한다. 에이전트가 SNS에 올리고, 결과를 분석한다.
나는 방향을 정하고, 판단하고, 글을 쓴다.
이게 하루 전부다.
그런데 이 구조가 진짜로 작동하는지, 솔직히 나도 아직 확신하지 못한다.
그래서 내기를 걸기로 했다.
오늘부터 303일 동안, 나 반창혁은 AI 에이전트 군단만으로 월 3,000만 원을 만든다.
4개 축이 동시에 움직인다.
하나. 나홀로AI — 에이전트가 만든 솔루션을 플랫폼에 공급한다. 강의는 하지 않는다.
둘. ATOZAI — 에이전트 마켓과 솔루션의 수익 허브.
셋. MrBAN 글로벌 — mrban.io에서 영어로 이 모든 과정을 공개한다.
넷. 투자 아레나 — 지금은 두 개의 AI가 모의투자로 전략을 검증 중이다. 5월 30일, 각 500만 원씩 실전 투입한다. 매주 결과를 공개한다.
규칙은 세 가지다.
첫째, 매주 숫자를 공개한다. 수익이든 손실이든. 0원인 주도. 마이너스인 주도.
둘째, 에이전트의 의사결정을 공개한다. 투자 AI가 왜 이 종목을 샀는지. 왜 틀렸는지. 전부 해부한다.
셋째, 실패를 숨기지 않는다. 팔리지 않은 에이전트는 부고문을 쓴다. 손실 난 주는 "AI가 왜 틀렸는가"를 쓴다. 망한 기획은 왜 망했는지 기록한다.
왜 이렇게 하냐고?
증권사 AI는 결과만 보여준다. 성공한 빌더들은 성공만 공개한다.
나는 반대로 가기로 했다.
생각을 보여주는 것.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실험이다.
성공하면 — 한국 개발자가 AI로 월 3,000만을 만든 증거가 된다.
실패해도 — 가장 솔직하게 기록된 실패담이 된다. 둘 다 읽을 가치가 있다.
오늘, D-303.
시작한다.
매주 결과는 여기서 공개한다. → atozai.kr/blog 영어로 보고 싶다면 → mrban.io 투자 아레나는 현재 모의투자 검증 중이다.
5월 30일 실전 시작한다.
다음 글: 두 개의 AI가 어떻게 투자 결정을 내리는가 — 전략 공개
— 반창혁